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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성의 원리 김강석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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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k50.kr/bbs/bbsView/120/5379793

 

 

사람은 선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다 내 마음 같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참 순진한 생각입니다.

이 세상도 결코 선하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살기만 하면 바람직한 댓가가 주어질 거라는 생각은 순진한 환상에 불과합니다. 놀랍게도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가치관입니다. 노력과 성실성 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마태복음10:16-17)

 

사람들을 삼가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반대하고 채찍질하고 공회에 넘겨버릴 것을 각오하고, 사람을 믿거나 의지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는 악한 세상 속에서 사람들 틈에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뱀같이 지혜롭게, 그리고 세상적 가치와 사고방식에 물들지 않도록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성실함이 곧 선한 것은 아닙니다. 어리석은 성실함은 오히려 죄악일 수도 있습니다.

 

양은 하루 종일 부지런히 풀을 뜯지만, 사자는 하루 종일 어슬렁거리다가 잠깐동안만 집중해서 아주 효과적인 사냥을 합니다. 그렇다고 양이 선하냐 사자가 옳으냐 하는 것은 별로 의미없는 공방입니다.

 

 

성경은 오히려 <대표성의 원리>를 말씀합니다. 쉽게 말하면 줄을 잘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을 보면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죽게 되고, 한 사람의 속죄로 모든 인류가 구원을 얻게 되는 대표성의 원리를 잘 설명합니다. 신앙에 있어서 대표성의 원리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똑같은 군사와 똑같은 장비를 가졌는데도 이순신장군이 지휘할 때는 부대가 용맹스럽고 자랑스러운 군대였습니다. 그런데, 원균이 지휘할 때는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똑같은 군사, 똑같은 장비 똑같은 장소에서 싸워도, 지도자가 달라지면, 전세가 완전히 달라지고 다르게 결판이 납니다.

 

지도자가 중요합니다. 문제는 지도자에게 달려있습니다. 프랑스의 제1대 총리를 역임한 탈레랑(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 페리고르;1754~1838은 의미있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한 마리의 사자가 이끄는 백 마리 양의 부대가 한 마리의 양이 이끄는 백 마리의 사자의 부대보다 두렵다."

 

줄을 잘 서야 하고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지도자가 정말 중요합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어리석음과 불순종은 사람들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도자로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사로 불러주셨고, 많은 사람들의 선생으로 불러주셨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3:1에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고 나와 있습니다. 주어진 사명에 맞는 지혜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곧 죄를 짓는 것입니다.

 

 

양처럼 살 것인가, 사자처럼 살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삶이라고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지도자는 양의 안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샤를모리스 드 탈레랑 페리고르(Charles-Maurice de Talleyrand-Périgord; 1754년 2월 2일 ~ 1838년 5월 17일)는 프랑스의 정치가, 외교관, 성직자. 보통 탈레랑(Talleyrand)으로 불린다. 프랑스 혁명 시기와 나폴레옹 전쟁 시기를 거쳐 왕정복고 시기, 7월 왕정 시기에 이르기까지 그는 언제나 승자의 편에 있었고, 권력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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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전동호 2018.2.5 09:34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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