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일하기 | 김강석 | 2018-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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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밍딜레마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는 레밍이라는 이름의 동물이 있습니다. 설치류, 즉 쥐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입니다. 이 쥐들은 수년마다 크게 증식하여 이동한다고 해서 '나그네 쥐'라고도 불립니다. 레밍에게는 특이한 습성이 있습니다. 우두머리를 따라 집단으로 맹목적인 이동을 합니다. 이동 중 절벽이나 바다를 만나도 멈추지 않습니다. 그 곳이 아무리 높은 곳이라도 그냥 우두머리를 따라 줄줄이 자유낙하해서 떼죽음을 당하고 맙니다. 이처럼 자신의 뚜렷한 목표도 없이 주변의 분위기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레밍딜레마'라고 합니다. 인생은 멀리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눈 앞의 것만 따라다니다가는 반드시 후회합니다. 저의 고교 학창시절 때는 정부시책에 따라 공학계열을 우대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공과대학만 가면 무조건 인생의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당시 공과대학의 커트라인은 법대보다 높았습니다. 너도나도 공대에 합격하기 위해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적성과는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어렵게 공대에 들어갔다가 학업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진로를 바꾼 학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불과 10년도 지나지 않아서 상황은 완전히 바뀌어서 약대가 최고라고 했다가, 의대가 최고다, 법대가 최고다 하면서 몇 번 씩이나 분위기가 역전되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모르거나, 또는 눈앞의 출세를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고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십시오. 그것이 세월을 낭비하지 않는 길이요, 진정한 성공을 얻는 길이요,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2. 즐기면서 성공하기 Mark Albion(마크 알비용)이 쓴 “Making a Life, Making a Living” 이라는 책에 흥미로운 내용이 나옵니다. 1960년부터 1980년까지 하버드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연구 보고서가 있습니다. 1500명의 하버드대 졸업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A그룹은 먼저 돈을 벌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그룹이고, B그룹은 처음부터 관심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그룹입니다. 1.500명중 A그룹(83%,1.245명), B그룹(17%.255명)이었습니다 20년 후 1.500명중 101명의 백만장자가 나왔는데 A그룹에서는 단 1명이 나왔고, B그룹에서100명의 백만장자가 나왔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일하면 부자가 되는 행운도 따라 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 너무나 당연한 목표 같지만, 사람들은 곧잘 그것을 잊어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과 명예로 나타나는 세속적인 성공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지 상관없다. 돈을 많이 벌 수만 있다면..” 또는 “유명해질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일수록 돈도 벌지 못하고 유명해지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자기에게 소중한 일,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돈도 벌어지고, 명성도 생기고, 인적 네트워크도 많이 더 빨리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즐겨 보세요. 부(富)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일에 재미가 있고, 재미가 있으면 열심히 하게 되고, 점점 더 잘하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성공이라는 선물이 보너스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3. 좋아하는 일을 하라.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일기장 노트 하단에 인쇄되어 있는 한 문장을 보고 삶의 길이 바뀌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평생이 휴일이다.”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누구의 말이었는지 지금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저자 미상의 영국 속담이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한 마디의 문장이 나의 인생 전체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나의 진로를 위해 기도할 때 마다 그 문장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정하고, 목회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면, 그 과정에 어려움과 난관이 있다 해도 행복한 생을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성공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글로 적어 구체화시켜보십시오. 이런 작은 실천들이 우리를 '레밍딜레마'에서 구원해 줄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고, 기질에 맞는 일, 그것이 곧 재능이고, 은사이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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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전동호 2018.2.9 17:02
신앙생활...교회생활도 즐기면서 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