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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예식을 기다리며 김강석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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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k50.kr/bbs/bbsView/120/5397892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19-22)

 

 

 

 

 

의 제사적 의미

 

한국 사람은 라고 하면, 보통 인간관계나 사회관계에 있어서 나타나는 <잘못한 일들>을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는 사실 죄라기보다는 "잘못"과 가까운 의미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전통제사에서는 피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피보다는 배부르게 먹고 기분 좋게 용서하고, 화해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고기와 음식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는 거룩한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인간의 근본적인 죄를 말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원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잘못은 고치고 바로잡으면 되지만, 죄의 근본적인 속성은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죽어야 끝납니다. 성경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생명을 대가로 지불한다는 의미로 성경적 제사에는 반드시 피가 뿌려져야 합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22)

 

그래서 히브리 민족은 백성의 죄를 씻기 위해서 성전의 지성소에서 반드시 피의 제물을 드렸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피의 제사를 통해서 백성의 죄와 허물을 씻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기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그 어떤 행위로도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께로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인간의 죄를 씻을 수 있는 제물은 거룩한 하나님이 준비하신 거룩한 제물, 곧 하나님이 택한 제물, 하나님 자신의 독생자 아들뿐입니다.

 

교회의 진정한 사명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죄의 속성을 선포하고, 깨우치고 회개하게 해서, 속죄에 이르게 하고, 구원으로 인도하는 길이 교회에만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깨닫고 선포해야 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좋은 일 하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교회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힐링캠프가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생명을 구원해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교회를 통하여 주신 독특하고 특별한 사명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기독교 진리와 능력만이 할 수 있는 문제, 속죄와 구원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내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사실, 그 죽으심의 피의 능력으로 오늘 내가 속죄함을 입었다는 신앙고백과 체험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교회를 종교행위와 선행을 하는 곳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예배, 봉사, 친교, 교육, 사회사업을 하는 공동체로만 보여지는 한, 교회는 죄와 구원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겉도는, 인간들의 모임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교회가 능력을 회복하는 길은, 나의 죄를 속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과 권세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데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기념하는 포도주를 마시면서 우리 신앙의 근본이 되는 속죄의 체험이 새롭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찬의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 하나님의 은총과 권능이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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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전동호 2018.3.19 10:51

    교회는 좋은 일 하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교회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힐링캠프가 아닙니다.

    22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가복음 14:22-24

    주님의 몸과 피.
    주님의 고난과 구원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거룩한 성찬이
    거룩한 제단에서
    거룩한 날에
    거룩하게 진행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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